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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for my life. 참 오랜만이다.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는게. 1. 회사의 폐업. 지난 1년간 나에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부럽고 되고싶던 백수가 되었다. 근데 나는 돈많은 백수가 되고 싶었는데, 미처 준비되지 못한 돈 없는 백수가 되어 버렸다. 그토록 다니기 싫던 회사가 LG의 휴대폰 사업 철수로인해 폐업을 결정하고, 회사에 다니던 직원 몇백명이 순식간에 백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나 역시 포함되어있다. 자본주의가 참 무서운게, 나도 주식투자를 하지만 우리 회사가 폐업하기로 결정되고 주식시장에 공시된 그 날 모회사의 주가는 폭등을 했다. PCB업계가 지난 몇년간 참 힘들어 자회사인 우리 회사가 계속 적자를 내고 있었는데, 폐업이 결정되니 모회사의 이익이 증가할거라 판단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샀기 때문이.. 2021. 11. 29.
thumbnail 즐거운날!(feat. 첫 구독자!) 오늘은 내 블로그에 첫 구독자가 생긴 날이다!! 아싸아싸~ 나 혼자 밖에 안들어오던 내 블로그에 무려 17명이나 내 블로그를 찾아주셨고, 그 중 6명이나 되는 이웃분들께서 내 블로그에 구!독!을 꾸욱~ 눌러주셨다. 뽀할할할~ 이 좋은 기분을 어찌해야할지~~ 역시 첫 경험은 기부니가 좋다! 물론, 알아서 찾아와주신게 아니라~ 포럼에서 맞구독한다는 글을 남기고 찾아와 주신거지만, 저 분들과 관계라는게 생기고 내 글을 봐주신다는것에 너무 감사드린다. 볼것 없는 두개의 글밖에 없는 내 블로그에 구독을 꾸욱 눌러주신 6명의 첫 구독자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 첫 구독자가 생기고, 너무 기부니가 좋아서 내가 살고있는 오피스텔 옥상에 올라갔다. 내가 살고있는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곳.. 2020. 11. 3.
thumbnail 내가 갖고싶은것. 나는 어느 순간 내가 특별히 원하는것이 잘 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저 맛있는 음식 하나면 모든걸 만족하고 충족되어 더이상 바라지 않는 삶. 그래서 살이 많이 쪘나보다. 현실에 적응하며 그저 조그마한 오피스텔에 전세들어 매일 똑같은 삶을 사는 현실에 과거 내가 꾸었던 꿈은 어느새 잊혀져 특별히 바랄것도 없고, 원하는것도 없는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실. 그곳에 적응하여 지난 몇년간 살고 있었다.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나도 과거엔 원하는것이 있었더라. 과거에 내가 정말 살고싶었던 집이 있었다. 호주 다윈의 바닷가에 있는 집이었는데, 저 구름이 있는 잔디밭에 벤치가 몇개 놓여져있었고, 저곳에서 친구들과 웃고 울고 떠들고 참 많은 추억이 있었다. 저곳에서 한밤중에 바라보는 저 노란박스의 집이 참 이뻤는데,.. 2020. 11. 3.
안녕하세요~ 컴파운더 입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살아가는 삶을 기록하기 위해 2020년 10월 31일 새벽 5시 21분에 오픈한 블로그에요. 저는 35살, 집에서 독립해 혼자 살아나가고 있는 하루하루 쩔어 사는 직장인입니다. 매일 지겹도록 똑같은 삶, 출근하기 싫은 회사, 똑같은 월급, 즐겁게 웃을 일 따위는 없는 똑같은 인생. 음주와 회식으로 점점 늘어만 가는 나의 뱃살, 20대 때와는 다르게 점점 나빠져가는 나의 건강, 점점 세상에 찌들어 어둡고 자신감 없는 모습, 이대로 살다간 답이없는 나의 미래. 아주 오래전부터 이 모든걸 바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그냥 하루 하루 또 시간을 보내며 쉬는날엔 늘어져 자고, 친구들 만나 술 마시고, 무의미한 시간들을 계속 보내왔어요. 현재 살고있는 저의 삶이 너무 부족한 면이 많아(아니..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