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파운더 입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살아가는 삶을 기록하기 위해 2020년 10월 31일 새벽 5시 21분에 오픈한 블로그에요. 

 

저는 35살, 집에서 독립해 혼자 살아나가고 있는 하루하루 쩔어 사는 직장인입니다.

 

매일 지겹도록 똑같은 삶, 출근하기 싫은 회사, 똑같은 월급, 즐겁게 웃을 일 따위는 없는 똑같은 인생. 음주와 회식으로 점점 늘어만 가는 나의 뱃살, 20대 때와는 다르게 점점 나빠져가는 나의 건강, 점점 세상에 찌들어 어둡고 자신감 없는 모습, 이대로 살다간 답이없는 나의 미래.

 

아주 오래전부터 이 모든걸 바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그냥 하루 하루 또 시간을 보내며 쉬는날엔 늘어져 자고, 친구들 만나 술 마시고, 무의미한 시간들을 계속 보내왔어요. 

 

현재 살고있는 저의 삶이 너무 부족한 면이 많아(아니, 사실상 보면 밑바닥인생이죠..) 더 발전해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유튜브도 보고, 동기부여 영상도 보고, 여러 글과 책들을 찾아봤지만, 그때그때 순간적으로 해야겠다는 마음만 생길뿐, 몇시간 지나면 원상복귀, 현실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변해가는 모습은 그동안의 삶에서 없었던거 같아요. 어찌보면 아주 오래 학습된 무기력증에 빠져있는지도 몰라요. 그냥 어느순간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저의 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수 없다는 고민끝에 이 블로그에 제가 변해가는 저 스스로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졌습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는걸 우리 모두 너무 잘 알잖아요. 그래서 이곳은 제가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면 더 으쌰으쌰! 힘내서 같이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몇가지 주제가 있는데, 그건 제가 지금 당장 해야하는 일들이에요. 

 

1. 어디선가 봤는데, 사람이 한달에 1000만원 정도를 벌게되면 돈과 행복의 상관계수가 최대치가 된다고해요. 근데, 저는 지금 현재 수익이 회사에서 들어오는 밖에 없거든요. 그렇다고 뭐 딱히 크게 모아놓은 돈도 없고, 월급외에 다른 곳에서 들어오는 수익도 없구요. 그래서 투자를 위한 종잣돈 모으기와 월 1000만원을 벌 수 있도록 시도해보려합니다. 뭐 그게 블로그가 될수도있고, 유튜브가 될 수도있고, 인터넷 쇼핑몰이 될 수도 있고, 어디가서 노가다를 뛰는 일일수도 있고, 뭐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그저 막연히 월 1000만원을 벌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 그래서 제가 사랑하는 저의 부모님, 여자친구, 친구들 제 주변 사람들이 아프거나 힘들때 최소한 도울 수 있는 사람, 제 주변사람들과 맛있는것도 먹고 여행도 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물론, 저도 잘 먹고 잘 살고 싶구요. 

 

2. 혼자 자취하며 매일 라면등 인스턴트 식품만 먹고,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고, 외식만 하다보니까 살이 엄청나게 쪘어요. 회사에 입사하며 1년정도만에 20kg 정도가 쪘는데, 입사 4년차인 지금 그때 찐 20kg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몸도 점점 안좋아지는거 같고, 매사가 귀찮고 하기싫고 늘어져있고싶고..지금 제 몸무게가 95kg인데, 75kg까지는 열심히 운동해서 빼고 싶어요. 그러면 다시 예전처럼 자신감도 생길거 같고, 현재 어둡고 쭈구리인 저의 모습에서 벗어나 간지 뿜뿜 하는 30대 중반의 아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원래 인스타그램이나 SNS는 하지도 않고,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서 동영상만 보는 아재라 제가 이렇게 쓴 글이 블로그에 맞게 쓰는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 글을 적고 있는 제가 너무 어색하구요. 이 블로그가 제대로 열린건 맞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냥 무언가를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하고 싶었고, 그게 새벽에 일어나 일기처럼 적는 이 글이고.. 뭐 그런거죠 ㅎㅎ 

 

너무 열심히 달려서 힘 다 빠질만큼 치열하게 말고, 그냥 이 행동을 하는게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도록 매일매일 삶을 조금씩 천천히 바꿔나가고 싶어요.

 

이 글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훗날 앞으로 먼 미래의 제가 이 글을 보며 아 그때 그랬지 ㅋㅋ 할 수 있을만큼 오글거리겠지만, 첫 기록을 남겨봅니다~그리고 사실 밑에 #태그입력이라고 써 있는데 뭘 써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인스타 하는 사람들 보면 뭐시기 뭐시기 잘 넣던데 ㅎㅎ...

 

밑에 태그입력에 #시작 #동기부여 #삶의기록 #변화 #나는 # 오늘부터 #바뀔거다 #메롱-0- 이라고 적었는데 올리니까 위치가 바뀌네요 아이 당황스러워라 ㅎㅎ